About

  • 조연
  • 대한민국 여성


20년 가까이 테크 업계에서 제품과 조직을 만들며 일해왔습니다.
서울, 런던, 베트남 호치민 등에서 게임, 콘텐츠, 커머스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개발자이자 프로덕트 리더로 일했고, 어느 순간부터는 ‘무엇을 만들 것인가’보다 ‘왜 만들고 있는가’를 더 자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.

지금은 잠시 속도를 늦춘 채, 일과 삶의 경계에서 생긴 생각들, 여행 중에 남은 장면들, 그리고 일을 쉬어보니 오히려 또렷해진 질문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

이 블로그는 거창한 성공담도, 명확한 해답도 없습니다.
다만 방향을 잃은 듯 보이는 시간 속에서도 나름의 질서와 의미가 있다는 것을, 스스로 확인해보는 공간입니다.

개발자, PM, CTO 등 다양한 역할로 일해왔지만, 제 커리어의 대부분은 ‘정답이 없는 문제’를 팀과 함께 풀어가는 일이었습니다. 기술보다 사람을, 속도보다 방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도 그 과정의 부산물입니다.

‘허송세월’이라는 이름은 자조에 가깝지만 동시에 작은 반항이기도 합니다. 생산성과 효율로만 시간을 평가하지 않겠다는 개인적인 선언에 가깝습니다.

혹시 비슷한 질문을 품고 이곳에 오셨다면, 이 글들이 작은 휴식이나 생각의 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.



   

joyeon@gmail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