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aniel Ek 인터뷰

https://www.theobservereffect.org/daniel.html

최근 The Observer Effect 라는 미디어에서 Spotify의 창업자인 Daniel Ek의 인터뷰를 읽었다. 긴 영어 인터뷰였지만 끈기 있게 읽었는데 몇가지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어 정리를 해보았다.

시간 관리의 방법

  • 많은 미팅은 분명히 생산성을 저해하지만 무작정 미팅을 줄이려고 하는 것 보다는 미팅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
  • 좋은 미팅의 조건은 1. 사전에 필요로 하는 결과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을 것 2. 사전에 그것에 대한 옵션들이 설정되어 있을 것 3. 미팅 당시 참가자들의 역할이 분명할 것
  •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동기화 하는 것은 비용이 큼. 가능한 비동기로 교환할 수 있도록 노력
  • 경영자로서 본인의 역할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방향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. 분기 별 계획 등의 디테일한 부분은 실제 데이터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계획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역할은 팀을 믿고 위임. 그 덕에 더 많은 시간을 본인이 가져갈 수 있음.

회사의 리더십 팀과 정식으로 1:1을 안 하더라도 일주일에 10번 정도의 대화를 나눈다.

  • 이를 통해 그들이 스스로 권한이 있다고 느끼고 어떤 일을 검토하거나 승인 받기 위해 자신을 지나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게 하고
  • 본인 역시 자신의 리더십 팀의 분석과 판단 능력을 믿으며 그들이 실제로 조언이 필요할 때 자신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

팀에게 떠오른 아이디어는 전화를 통해서라도 곧바로 얘기하도록 encourage 한다.

  • 모든 사람은 영감이 떠오르는 우연한 순간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
  • 그간 스포티파이의 주요한 전환점 들은 다니엘 자신이나 주변의 사람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그것을 즉시 여러 각도에서 검토 (bounce back)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

플랫폼을 넘어 음악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는 스포티파이의 알고리즘에 대해

  • 알고리즘 단독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없고 사람의 편집(Editorial)이 함께 해야 함. 그것을 스포티파이에서는 Algotorial 이라고 부름
  • 가령 Black Lives Matter 흐름이 있을 때 알고리즘이 그 흐름을 감지하고 적절하게 Black Culture를 기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낼 수 없음. 그 영역은 편집에 의한 결정이 필요함.
  • 사람은 혁신적인 컨텐츠에 대한 가설을 만들고 알고리즘을 통해 그 가설들을 검증. 알고리즘이 하는 결정은 ‘그것이 누구에게 닿을 것인가?’

나이가 들고, 두 딸을 키우게 된 경험은 백인 남성인 그가 여성으로, 또 다른 소수 그룹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인식하게 함.

  • 그것은 수억명이 사용하고, 수백만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책임감으로 그 넓은 스펙트럼을 공감하고 이해하여 그 이야기를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배워나가야 한다는 관점이 됨.

인터뷰 중 무엇보다 기억하고 싶은 문단은 이것이다.

Now you’re here with more than six million artists on the platform. Some of them are struggling, some of them are doing incredibly well; it’s both ends of the spectrum. Being empathetic is critical.

당신은 플랫폼의 600만명이 넘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있다. 그들 중 일부는 고전하고 있고 다른 일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하고 있다. 그것은 스펙트럼의 양 끝단이다. 공감하는 것은 중요하다.